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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이하 제주)의 영웅들이 돌아온다.
빠른 스피드와 탁월한 골결정력을 갖춘 김호남은 올 시즌 최다 득점 10위에 머물러 있는 제주에 큰힘이 될 전망이다. 상주에서도 총 55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수비수 이광선은 상주에서 주로 공격수로 활용됐다. 제주에서도 공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저돌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는 진대성은 조커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조성환 감독은 "공수에 걸쳐 다양한 경쟁력을 갖춘 예비역 선수들의 합류로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원래 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빠른 적응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전은 우리에게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 제주팬들에게 승리라는 선물을 선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제주 관계자는 "Hero Day는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보답하고 제주의 승리는 우리가 지킨다는 취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블과의 콜라보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