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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29·레알 마드리드)이 맹활약한 웨일즈가 유럽축구연맹(UEFA) 내이션스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베일은 결승골 포함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웨일즈는 전반 6분 로렌스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그리고 12분 후 베일의 결승골이 터졌다. 아크 오른쪽에서 환상적인 왼발 슈팅이었다. 베일이 감아찬 공은 아일랜드 골대 왼쪽 구석에 꽂혔다. 램지는 전반 37분 세번째골을 보탰다. 베일은 3-0으로 앞선 후반 10분 로버츠의 네번째골을 어시스트했다.
아일랜드는 0-4로 끌려간 후반 21분 윌리엄스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베일에게 가장 높은 평점 8.9점을 주었다. 첫승을 올린 웨일즈는 10일(한국시각) 덴마크와 원정 2차전을 갖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