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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한국에 패한 소식을 전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일본은 모리야스 감독이 목표로 잡았던 4강을 통과했다. 또 강호 한국을 상대로 막상막하의 싸움을 했다'고 적었다. 또 이 신문은 '일본의 열세는 누가 봐도 분명했다. 한국이 스피드, 조직력, 개인기 모든 면에서 일본에 앞섰다. 일본은 클리어링 하기 바빴다'고 평가했다.
일본은 한국과의 결승전서 전후반을 0-0으로 버텼다. 수 차례 위기 상황에서도 육탄방어로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연장전에서 와르르 무너졌다. 연장 전반 3분 이승우에게 선제골, 연장 전반 11분 황희찬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손흥민은 2도움을 기록했다. 일본은 포기 하지 않았고, 연장 후반 10분 우에다가 헤딩으로 한골을 만회했지만 동점골까지는 역부족이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