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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국내 코치진 김영민-최태욱 선임, 벤투 감독 보좌한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8-08-23 17:49




파울루 벤투 신임 A대표팀 감독을 보좌할 국내 코치가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김영민 수원 삼성 스카우트 팀장(45)과 최태욱 서울 이랜드 15세 이하 팀 감독(37)을 선임했다.

캐나다 국적의 김 코치는 마이클 김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초등학교 시절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 선수 생활을 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대표팀 코치로 일하면서 국내 축구계와 인연을 맺은 이후 제주, 대전, 상하이 선신 등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최 코치는 안양LG, 시미즈S펄스(일본), 전북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02 한-일월드컵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도 참가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코칭 스태프와의 소통, 선수 관리 등 감독이 요구하는 각자 역할에 최대한 부합하는 한국인 코치를 선임했다. 포르투갈 지도자들과의 좋은 호흡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한국인 피지컬 코치 1명을 추가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두 코치는 다음달 3일 첫 소집 때부터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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