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릴레퀼라 스타디움(에스토니아 탈린)=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돌아왔다.
1-2로 지고 있던 후반 34분 다시 한 번 코스타가 빛을 발했다. 아틀레티코는 측면을 무너뜨렸다. 후안프란이 수비를 흔들었다. 그리고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수를 맞고 코레아에게 향했다. 코레아는 돌진했다. 수비의 방해도 개의치 않았다. 그리고 패스했다. 코스타가 문전 앞에서 슈팅을 때렸다. 동점골이었다.
연장전에 돌입했다. 아틀레티코는 사울 니게스의 골로 앞서나갔다. 쐐기골이 필요했다. 연장 전반 14분이었다. 코스타가 출발점이었다. 그는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았다. 카르바할과의 몸싸움에서 승리했다. 그리고 문전 안으로 돌진했다. 뒤에서 달려오던 비톨로에게 패스했다. 비톨로는 그대로 논스톱 패스, 코케가 마무리했다. 사실상 경기를 결정짓는 순간이었다.
코스타는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2017~2018시즌 첼시에서 코스타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불화를 일으켰다.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2018년 1월 아틀레티코로 돌아왔다. 23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아쉬움이 컸다. 코스타는 절치부심했다. 그리고 아틀레티코의 공식적인 2018~2019시즌 첫 경기에서 2골을 폭발시켰다. 연장 후반 4분 코스타는 교체아웃됐다. 아틀레티코 팬들은 코스타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아틀레티코의 스트라이커가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