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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26)이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홀슈타인 킬의 등번호 7번 유니폼을 받았다.
홀슈타인 구단은 28일(한국시각)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이재성과 계약을 완료, 등번호 7번을 달게 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재성은 29일 있을 에이바르(스페인)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뮌헨(독일)으로 이동했다. 홀슈타인의 2018~2019시즌 개막전은 8월 4일 오전 3시30분에 열리는 함부르크 원정이다. 이재성은 일정상 전북 현대와의 홈 고별전을 가질 수 없게 됐다.
홀슈타인 킬은 독일 북부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도시 킬을 연고로 한 클럽으로 1900년 창단됐다. 1912년 분데스리가에서 한 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두 차례 준우승했다.
홀슈타인은 지난 2017~2018시즌 2부리그 3위로 1~2부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볼프스부르크에 2패를 당해 1부 승격에 실패했다.
홀슈타인 스테판 슈니클로스 사장은 "이재성의 이번 이적은 홀슈타인 클럽 뿐 아니라 킬과 이 지역에 위대한 스토리가 될 것이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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