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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을 팀이 없다.'
이로써 전북은 14승3무2패(승점 45)를 기록, 2위로 올라선 수원과의 승점차를 13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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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점유율을 높이며 제주를 압박한 전북은 전반 19분 손준호가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그대로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전반 23분에는 아드리아노의 다이빙 헤딩 슛이 불발된 전북은 전반 31분 임선영-손준호-이동국으로 이어진 패스에 이어 이 용의 오른발 논스톱 슛이 제주 수비수 오반석에 몸에 맞고 굴절됐다.
전반 32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아드리아노가 오반석을 앞에 두고 때린 오른발 슈팅이 이창근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5분 뒤에는 오른쪽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공을 장윤호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또 다시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북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던 제주는 전반 40분 절호의 득점찬스를 잡았다. 김민재까지 제친 진성욱이 송범근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은 것. 그러나 진성욱의 오른발 슈팅이 송범근의 슈퍼세이브에 막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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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계속해서 두드렸다. 그러나 이승기의 두 차례 슈팅이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5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흐른 공을 이승기가 회심의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옆 그물을 강타했다. 후반 13분에는 문전에서 이동국이 뒤로 내준 공을 쇄도하던 이승기가 또 다시 오른발 강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크게 벗어났다.
후반 15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이 용의 땅볼 크로스를 이동국이 오른발 발리 슛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됐다.
후반 18분 아드리아노의 헤딩 슛이 아쉽게 빗나간 전북은 후반 19분 이재성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또 후반 26분에는 임선영 대신 '고공 폭격기' 김신욱을 투입했다.
전북은 후반 28분 절호의 득점찬스를 잡았다. 김신욱의 백헤딩 패스를 받은 아드리아노가 빠르게 돌파했다. 그러나 마지막 페널티박스에서 슈팅을 시도할 때 어깨싸움에서 져 제대로 슈팅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그러나 1분 뒤 결국 마무리에 성공했다. 문전에서 아드리아노의 패스를 받은 김신욱이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제친 뒤 연결한 공을 쇄도하던 이재성이 가볍게 밀어넣었다.
이후 전북은 볼을 빼앗기지 않으면서 제주에 위기의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다. 결국 3분의 추가시간에도 경기를 주도한 전북은 전주성을 찾은 1만여명의 관중들에게 시즌 14번째 승리를 선사했다. 전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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