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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C호날두 미국 투어 제외, 친정 R마드리드와 대결 불발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8-07-18 08:05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한다.

이탈리아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이번 미국 투어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18일(한국시각)공식 발표했다. 따라서 호날두가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와 미국에서 맞대결하는 건 볼 수 없게 됐다.

유벤투스는 "호날두는 7월 30일부터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미국 투어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발표했다. 이런 결정은 알레그리 감독과 코칭스태프 회의 후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이번 미국 투어 때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총 3경기를 갖는데 레알 마드리드와는 8월 5일 맞대결이 잡혀 있다. 바이에른 뮌헨전(7월 26일), 벤피카전(7월 29일전) 다음이다.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투어 명단에 반드시 포함될 의무는 없다고 보고 있다. 호날두의 팀 훈련 합류 시점은 8월 8일쯤으로 보고 있다.

호날두는 9년을 함께 한 레알 마드리드와 대결을 기대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대결은 좀더 미뤄질 것 같다. 아직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데뷔 경기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유벤투스는 지난 11일 호날두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1억유로. 17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호날두는 공식 석상에 나섰다. 호날두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유벤투스 이적은 어려운 결정이 아니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구단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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