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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김 감독은 일찌감치 2018년 러시아월드컵 멤버이면서 나이 제한에 걸리지 않은 선수들을 뽑겠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수준인데, 23세 이하 대표팀에서 안 뽑을 이유가 없었다.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수비수 김민재는 순조롭게 회복하면서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수비가 약점으로 꼽히는 김학범호에 호재다. 미드필더에서도 와일드카드는 없었다. 해외파 김정민이 발탁됐다.
가장 치열한 건 단연 공격진이었다. 이미 국가대표 선수인 황희찬 이승우가 있었다. 여기에 K리그2(2부리그)에서 9골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광주 스트라이커 나상호가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했다. 손흥민은 사실상 확정된 상황. 김 감독은 그의 파트너로 황의조를 선택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최종명단
GK=★조현우(27·대구FC) 송범근(21·전북 현대)
DF=김문환(23·부산아이파크) 황현수(23·FC서울) 정태욱(21·제주유나이티드) 김민재(22·전북 현대) 김진야(20·인천유나이티드) 조유민(22·수원FC) 이시영(21·성남FC)
MF=이승모(20·광주FC) 장윤호(22·전북 현대) 김건웅(21·울산 현대) 황인범(22·아산무궁화) 김정민(19·FC리페링) 이진현(21·포항)
FW=★손흥민(26·토트넘) ★황의조(26·감바 오사카) 나상호(22·광주FC) 황희찬(22·잘츠부르크) 이승우(20·베로나)
※★는 와일드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