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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주도한 전남 드래곤즈가가 상주 상무를 제압했다.
전남은 전반전 볼 점유율 55%로 경기를 주도했다. 골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계속된 날카로운 슈팅은 후반전에 결실을 맺었다. 허용준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위협적으로 움직였다. 후반 14분에는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개인기로 수비수 임채민을 제친 뒤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9분에는 완델손이 아크서클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원더골'이었다.
전남은 2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