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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승리를 오늘의 영웅들에게 바칩니다."
결승행을 확정지은 직후 포그바는 자신의 SNS를 통해 12명의 태국 동굴소년들과 결승행의 기쁨을 나눴다. 10일 폭우로 고립됐던 태국 치앙라이주 유소년축구팀 '무 빠'(야생 멧돼지) 단원 13명(선수 12명, 코치 1명)이 18일만에 전원구조됐다는 소식이 전세계에 타전됐고, 포그바는 결승행 직후 이들을 떠올렸다. '이 승리를 오늘의 영웅들에게 바칩니다'라는 글과 함께 기적적으로 생환한 12명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사진을 올렸다. '잘했어, 얘들아. 너희는 정말 강인한 선수들이야'라는 한마디를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