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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좋은 세대다."
'황금세대'가 출격한 벨기에, 이번 대회 막강한 우승후보다. 로멜로 루카쿠, 에당 아자르, 케빈 데브라이너, 드리스 마르텐스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하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토너먼트 첫 경기 상대는 일본이다. 전적에서는 1승2무2패로 열세다. 그러나 가장 최근 치른 경기에서는 벨기에의 공수밸런스가 빛났다. 벨기에는 지난해 11월 열린 친선전에서 상대를 무득점으로 막아내며 1대0 승리를 챙겼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경기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일본과 친선경기를 치렀다. 그때와 감독이 다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일본은 에너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좋은 세대라고 생각한다. 혼다 게이스케와 가가와 신지는 경험이 있다. 이누이도 스페인에서 경험을 쌓았다. 하세베는 움직임이 좋다"며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기술로 대응해야 한다. 일본의 위협을 중화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