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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는 K리그1 월드컵 휴식기를 맞아 강원도 태백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전지훈련에는 구단 산하 유스 선수들도 함께 했다.
최순호 포항 감독의 지도 아래, 모든 경기에 선발 및 교체로 출전한 유스 선수들은 기록면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공격수 김동범이 3득점-1도움으로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측면 수비수인 박수완과 최강희가 각각 1도움을 기록했다. 미드필더 이수빈은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공수 조율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포항 U-18팀 주장 이수빈은 "프로 형님들과 같은 훈련을 받고 함께 경기까지 뛸 수 있어서 꿈만 같다. 프로팀에서 포항 엠블럼을 달고 스틸야드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 같다. 꿈을 이루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항은 오는 7일 경남과의 원정 경기를 대비하여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막바지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