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이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시작과 함께 부산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분 고경민이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부산은 대전을 흔들었다. 대전도 역습으로 맞섰다. 후반 24분 고경민이 대전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부산의 공격을 막아낸 대전은 35분 페널티킥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대전의 승리로 끝날 것 같은 경기는 추가시간 요동쳤다. 경기 막판 신영준의 극장골로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광주는 아산과 극적으로 비겼다. 광주는 같은날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산과의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아산 이명주가 전반 26분 이재안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시원하게 포문을 열었다. 전반을 끌려다닌 광주는 후반 10분 김정환의 동점골로 따라가봤지만 아산은 2분 후 김륜도가 한 골을 추가하며 금세 달아났다. 경기가 이대로 끝나는가 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정영총이 헤딩 슛으로 팀을 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