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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 올라가기 위한 전략이었다."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였다. 경기 내용도 아쉬움이 남는다. 16강 진출이 사실상 확정된 후반 막판에는 공격은 커녕 경기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경기장 곳곳에서 야유가 터져나왔다.
경기 뒤 니시노 감독은 기대에 어긋난 결과라는 지적에 대해 "본의는 아니지만, 16강에 가기 위한 전력이었다. 선수들도 성장하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잉글랜드, 혹은 벨기에와 16강에서 격돌한다. 니시노 감독은 "앞으로도 강한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