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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러시아월드컵, 이변의 연속이다.
벨기에는 황금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유럽지역 최종예선에서 9승1무를 기록,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무려 43골을 꽂아 넣었다. 영국 언론 BBC는 이번 대회 우승후보 1순위로 벨기에를 꼽기도 했다.
황금 전성기다. 이른바 '황금세대'라 부르는 에당 아자르, 로멜루 루카쿠, 케빈 더 브라이너 등 유럽 빅리그를 누비는 스타 선수들을 앞세워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첫 번째 상대는 파나마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차이가 크다. 파나마는 FIFA랭킹 55위다. 경험의 차이도 있다. 파나마는 월드컵 무대를 처음 밟는다. 장점은 명확하다. 수비다. 북중미 예선 16경기에서 단 15실점만 기록하며 짠물 수비를 자랑했다. 그러나 유럽과의 최근 9경기에서 4무5패를 기록할 정도로 '유럽 울렁증'이 있다.
압도적 우위에 있는 벨기에, 파나마를 상대로 '이변 없이' 대회 첫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참고로 스웨덴 베팅업체 벳하드와 결과 예측을 하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벨기에의 8대0,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