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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우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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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우승 예측의 중심에는 단연 네이마르가 있다. 엄청난 개인기와 스피드,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란 점에 이견을 제기할 사람은 없다. 하나가 더해졌다. '숙성'이다. 좋은 재료가 세월을 거치며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딱 알맞게 익었다. 김가을 기자는 "주축 네이마르가 성숙했다"며 브라질 우승을 예상했다. 그 어떤 슈퍼스타라도 나 홀로 빛날 수 없다. 네이마르의 존재감은 팀 동료 마르셀로가 있기에 더욱 선명해진다. 마르셀로는 세계 최고 풀백이다. 엄청난 스피드로 상대 측면을 무너뜨린다. 수비력도 흠잡을 데 없다. 김진회 기자는 "네이마르, 마르셀로 등 기량적으로 최고 절정에 오른 선수들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브라질은 예선에서 단 1패만 기록했을 뿐 압도적인 기량 차로 본선 무대를 밟았다. '2010년대 들어 약해졌다'는 이미지는 올해 절정의 기량으로 성숙해진 선수들이 씻어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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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과 큰 인연이 없었던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예상한 신보순 기자는 "메시가 월드컵 한을 풀어낼 차례"라며 "전술의 귀재 삼파올리 감독이 메시를 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