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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의 주전 수비수 이 용(전북 현대)이 마지막 비공개 평가전에서 이마를 크게 다쳤다. 엔트리와는 관계없다. 길게 4일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할 상황이다.
한국은 두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잘 버텨온 한국은 후반 10분 선제골을 내줬다. 은디아예의 슈팅이 김신욱을 맞고 들어갔다. 대한축구협회는 처음엔 은디아예의 골로 발표했다가 나중에 김신욱의 자책골로 수정했다. 문전 혼전 중에 나온 골이라 판단이 쉽지 않았다고 한다. 후반 43분 코나테에게 PK로 한 골을 더 내줬다. 한 수 위 세네갈의 베스트 멤버를 상대로 2실점했다. 태극전사들은 득점에는 실패했다.
신태용호는 다시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베스트 전력을 꾸리기 힘들게 됐다. 이미 부상으로 권창훈 김민재 김진수가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베테랑 염기훈과 이근호도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게다가 훈련 캠프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오른쪽 크로스가 정확한 이 용 마저 잃었다.
레오강(오스트리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