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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말컹(경남)이 30일이나 돼야 팀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탈이 났다. 복부 근육까지 여파가 미쳤다. 말컹은 휴식기에 고국인 브라질 상파울루로 떠났다. 재활과 치료를 전념하기 위해서였다. 머무는 기간도 길어졌다. 당초 3주 정도를 예정했지만, 1주 더 브라질에 머물기로 했다.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한 김종부 감독의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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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말컹의 재활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당장 팀 전력에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 공격의 축이 없는 채로 전술 훈련을 해야 한다. 여기에 말컹의 경기 감각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설상가상으로 배기종 김효기 등의 컨디션도 정상이 아니다. 그래서 경남은 여름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수비 보다는 공격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비진이 예상 외로 잘 버텨주고 있는 만큼 공격에 무게감 있는 카드를 더하면 전반기 보여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물론 말컹이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는 전제 하에서다. 경남은 말컹이 살아야 사는 팀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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