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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참 이근호(33·강원) 마처 신태용호를 떠났다. <스포츠조선 22일 단독 보도> 또 부상으로 러시아월드컵 본선 출전이 어렵게 됐다. 이미 한국 축구 월드컵대표팀은 부상으로 미드필더 권창훈(디종)을 잃었다. 앞서 베테랑 염기훈(수원삼성)과 수비수 김민재(전북)가 부상으로 28명 명단 및 예비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이근호는 부상으로 인한 4번째 낙마 선수다. 장현수(발목)와 김진수(무릎)도 현재 몸상태가 100%가 아닌 상황이다.
이근호가 빠지면서 현재 팀내 최고참은 수비수 이 용(32)이 됐다. 이 용은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브라질월드컵을 뛰었지만 A매치 경험이 24경기로 이근호에 비할 바가 안 된다.
염기훈에 이어 이근호까지 없어 신태용호의 평균 나이는 더 젊어졌다. 월드컵 본선 같은 큰 경기에선 베테랑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젊은 패기의 영건들로만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평점심과 밸런스를 유지하기 힘들다고 한다. 또 이근호는 그라운드에서 매우 부지런한 선수다. 움직임의 폭이 넓다. 신태용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이다. 팀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선수다.
예비 엔트리(7명)에 있는 공격수 석현준, 미드필더 이창민 지동원 등의 추가 발탁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