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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앞둔 신태용호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 핵심 미드필더 권창훈(24·디종)이 크게 다쳤다. 프랑스 리그1 마지막 경기서 아킬레스건이 찢어졌다.
권창훈은 이번 시즌 디종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11골을 기록했다.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도 손흥민 황희찬과 함께 신태용호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는 2017년 1월 이적료 120만유로에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디종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당시 계약기간은 3년6개월. 두 시즌이 채 지나지 않은 현 상황에서 권창훈의 가치는 2배 이상 올라 300만유로(트랜스퍼마르크닷컴 1월 기준)를 상회하고 있다. 최근 권창훈의 물오른 득점포와 상승세를 감안할 때 300만유로를 훌쩍 넘어섰을 가능성이 높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