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은 16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천안시청과의 2018년 내셔널리그 11라운드에서 1대0 승리를 챙겼다.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둔 김해시청(승점 25)은 1위 경주한수원(승점 26)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천안시청(승점 20)은 무패행진을 '6'에서 마감했다.
두 팀의 경기는 2위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김해시청과 천안시청은 종전까지 승점 2점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2, 3위를 달리고 있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달라질 수 있었다.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 팽팽한 '0'의 균형은 후반 44분까지 지속됐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김해시청을 향해 웃었다. 김해시청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지언학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승리를 챙긴 김해시청은 단박에 '1위' 경주한수원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경주한수원은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진 창원시청과의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승점 1점을 쌓는데 그친 경주한수원은 김해시청에 추격을 허용했다.
목포시청은 후반 6분 터진 상대 김동훈의 자책골에 힘입어 부산교통공사를 1대0으로 꺾었다. 강릉시청과 대전코레일은 난타전 끝에 2대2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