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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아레나(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코너킥 상황이 가장 아쉬웠다."
다만 이 코너킥은 명백한 오심이었다. 마르세유는 공격을 펼치다가 슈팅을 때렸다. 이것이 자기팀 선수의 몸을 맞고 아웃됐다. 그럼에도 주심은 코너킥을 선언했다.
경기 후 만난 황희찬도 그 장면을 아쉬워했다. 그는 "당연히 코너킥 줬던 상황이 아쉽다. 누가봐도 오심이었다"고 했다. 이어 "리그나 다른 대회도 아닌 유로파리그 준결승에서 그런 오심이 나와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투입된 2분 후인 후반 25분 좋은 찬스를 맞이했다. 다부르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이 장면에 대해 "좀 더 침착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경기 전부터 골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그래도 유로파리그 4강은 큰 경험이었다. 황희찬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침착함에 대해 많은 것을 느꼈다"면서 "마르세유와의 4강 1차전에서 팬분들도 그렇고 저도 제 자신에게 실망감이 컸다. 부족했던 것을 많이 느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