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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의 호앙아인잘라이FC(이하 HAGL FC)가 28일 베트남 FA컵 8강에 올랐다.
정해성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랜 기간 동안 팀이 컵대회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작년 시즌부터 토너먼트에서 계속해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쁘다. 이동 시간이 긴 원정 경기여서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컸는데, 잘 극복하고 좋은 경기를 펼쳐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한국인 수비수 김진서가 센터백으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했다. 김진서는 리그 개막 이후 리그 8경기 중 7경기를 선발 출장하여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한국에서 활약했던 주장 쯔엉은 개막 이후 4골 1도움을 기록중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