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한국시각) 스페인 언론 디아리아골의 보도다. 움티티는 올 여름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바르셀로나의 핵심 수비수가 된 움티티는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맨유, 레알 마드리드 등이 움티티를 주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속내는 복잡하다. 움티티와의 재계약과 이적을 두고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물론 이적시에는 큰 돈을 벌 수 있다. 움티티의 바이아웃 금액은 6000만유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현재 6000만유로로는 움티티만한 수비수를 데려오기 어렵다. 재계약을 하자니 주급 체계가 흔들린다. 움티티는 연봉 600만유로 이상을 원하고 있는데, 이는 팀의 핵심 수비수인 피케가 받는 연봉을 넘는 수치다. 단 두시즌만을 뛴 수비수에게 너무 거액의 연봉을 준다는 것은, 자칫 피케의 자존심을 건들일 수 있다. 바르셀로나가 현재 고민하는 지점이다. 반면 움티티는 싱글벙글이다. 이미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만큼 느긋하게 협상을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