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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기성용(스완지시티)의 가치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
여기에 기성용은 이미 EPL 무대에서 검증이 끝난 선수다. 2012~2013시즌 스완지시티에 둥지를 틀었다. 2013~2014시즌 선덜랜드 임대를 포함해 6시즌 동안 155경기를 뛰었다.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등 허리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허리에서 최전방이나 측면 뒷공간으로 찔러주는 중장거리 패스가 일품이다. 볼키핑력도 좋다. 또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나 공격 가담 능력도 좋다. 2014~2015시즌에는 8골을 넣으면서 공격력도 선보였다. 수비수로서의 능력도 갖추고 있다.
현재 기성용 영입설이 돌고 있는 에버턴은 중원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뉴캐슬 역시 허리가 아쉽다. 기성용이 들어온다면 큰 힘을 얻을 수 있다.
스완지시티는 4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28일 첼시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5월 5일 본머스 원정경기, 5월 8일 사우스햄턴과의 홈경기, 5월 13일 스토크시티와의 홈경기를 가진다. 특히 사우스햄턴과의 홈경기는 강등을 놓고 있는 팀들간의 맞대결로 상당히 중요한 경기다. 기성용으로서도 우선 올 시즌 팀을 EPL에 잔류 시킨 뒤 향후 입지를 모색한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