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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2부) 아산 무궁화가 아프리카 유소년을 위해 선수단 축구용품을 기증하고자 사단법인 코코넛(대표이사:박장용)과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박동혁 감독은 "선수단 및 코칭스텝이 아산에서만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었는데 이렇게 물품으로나마 아프리카 유소년 축구선수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물품을 후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용품 기증을 위해 솔선수범하여 선수단 물품을 수거한 주장 이창용은 "아이들이 축구를 할 때 가장 행복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이들의 행복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게 선수단과 구단이 십시일반 모았다. 아이들이 마음껏 축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증되는 물품인 선수단의 축구화, 축구공, 의류 등은 사단법인 코코넛을 통해 아프리카 가나, 베냉, 토고, 코트디부아르, 라이베리아 등 현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유소년 축구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