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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아스널 사령탑에서 물러나는 아르센 벵거 감독(69)의 다음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다. 그는 사임 결정 이후 가진 첫 인터뷰에서 감독으로 돌아오는 걸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미국 ESPN은 23일 벵거가 알렉스 퍼거슨과 달리 아스널의 디렉터 같은 역할을 바로 맡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벵거 감독은 아스널과의 오랜 인연과 정을 갖고 있다. 그는 "무려 22년이었다. 나는 내 인생의 화려한 날을 아스널과 함께 했다. 46세에 여기에 왔다. 1주일에 7일을 22년 동안 함께 했다"고 말했다.
벵거 감독은 아스널 구단에 자신의 후계자를 점찍어 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구단주에게 어떤 유형의 지도자를 했으며 하는 조언을 했다고 한다.
벵거 이후 아스널 감독 물망에는 수많은 유력 사령탑들이 올라 있다. 보르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을 지낸 토마스 투헬,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 호아킴 뢰브, 유벤투스 감독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아스널 레전트 출신 패트릭 비에이라, 티에리 앙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지낸 카를로 안첼로티, AT 마드리드 사령탑 디에고 시메오네 등이 후보로 꼽힌다.
벵거 감독은 조국 프랑스 파리생제르맹 등의 사령탑설이 돌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