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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수원FC를 상대로 골 잔치를 벌였다.
광주는 수적 우세를 앞세워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김정환의 연속 골이 나왔다. 전반 39분에도 나상호가 돌파 후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이상욱이 쳐냈지만, 흘러 나온 공을 김정환이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김정환이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헤딩으로 공을 따낸 뒤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순식간에 4-0으로 달아났다.
후반전에도 쐐기 골이 나왔다. 후반 4분 중원에서 김동현이 스루 패스를 연결했다. 수비 라인을 뚫고 나온 나성호가 골문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이날 개인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쐐기를 박는 한 방이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