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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마침내 리그 첫 승에 성공했다.
울산이 초반부터 강원을 몰아붙였다. 오르샤의 돌파를 중심으로 주니오, 황일수가 강원의 골문을 두드렸다. 이른 시간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7분 오른쪽에서 김창수가 땅볼 크로스를 하자 주니오가 뛰어들며 백힐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포항전부터 3경기 연속골이었다. 이근호와 디에고의 돌파로 반격에 나선 강원은 26분 김경중이 다치는 변수를 맞이했다. 대신 김영신이 들어갔다. 강원은 제리치의 머리로 볼이 잘 연결되지 않았다. 울산의 공격이 더 효율적이었다. 30분 황일수가 돌파하며 때린 볼은 이범영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오르샤의 슈팅도 살짝 빗나갔다. 강원은 오범석의 중거리슛으로 반격했지만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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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