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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젊은 선수들의 역동성이 있습니다. 가능성이 큰 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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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리그 무승과 FA컵 조기 탈락은 프로 팀으로서 속이 쓰릴 수 밖에 없는 노릇. 박 감독은 "어리고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다. 이기는 경기도 좋지만 뼈 아픈 패배 속에서 느끼고 배우는 것이 많을 것이라 본다"며 "나 역시 경험하는 부분들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주가 전력이 강하지 않다고들 한다. 어린 선수가 많기 때문인데 그래서 더 큰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광주는 4월 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박 감독은 "대전도 어려운 상황인 만큼 거세게 나올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준비해온 것을 최대한 펼칠 것"이라며 "젊은 선수들의 패기에 헌신, 희생 그리고 기술을 갖춘 축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는 31일 '승격 후보' 부산은 안산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최하위권 안양과 서울 이랜드는 각각 수원FC, 부천을 안방에서 맞이한다. 4월 1일엔 선두권 도약을 노리는 성남이 아산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