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 개최, 13명 영예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8-03-26 15:40



제30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이 26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선 지난해 12월 차범근 축구상 심사위원회 전체회의 결과 선정된 2017년 베스트11 및 최우수여자선수상, 최우수감독상 등 13명이 각 부문상을 수상했다. 심사대상은 전국 초등 6학년 선수로 대한축구협회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 한국여자축구연맹, 전국 시도축구협회 추천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베스트11인 '팀 차붐 2017'에는 임재문(경기부양초) 김전태수(경기신곡초) 이재민(신정초) 최준영(진건초) 이윤건(제주동초) 이유민(서울숭곡초) 김연수(대전시티즌 유스) 강현수(서울대동초) 김민혁(울산현대 유스) 고준건(제주 유나이티드 유스) 양승민(서울잠전초)이 선정됐다. 유지민(인천가람초)은 최우수여자선수, 김승제 감독(제주서초)은 최우수 지도자로 선정됐다.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과 최우수여자선수에게는 장학금 50만원과 아디다스에서 제공하는 축구용품, 코카콜라에서 제공하는 음료를 지원받게 되고, 최우수지도자상을 받는 감독에게도 상패와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대한축구협회는 올해도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수상자에 대한 장학금과 상금 등을 지원한다.

차범근 축구상은 올해부터 별도의 대상을 선정하지 않도록 했다. 차범근 축구상 측은 '특정 선수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면 팀으로서의 가치를 배워야 하는 학생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 대상선정을 별도로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범근 축구상은 지난 1988년제정되어 해마다 초등 축구 꿈나무를 발굴해 시상해왔다. 이동국(전북 현대·4회) 박지성(KFA유스전략본부 본부장·5회) 기성용(스완지시티·13회)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21회) 백승호(CF페랄라다-지로나B·22회) 이승우 (헬라스 베로나·23회)가 이 상을 받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