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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스타디움(영국 스완지)=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월드클래스라는 평가에 대해 손사래를 쳤다.
최근 영국 언론들을 포함해 많은 외신들이 손흥민을 월드클래스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전혀 아니다. 그런 레벨에 오르지 못했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아직도 프로 선수로서 첫발을 내밀었을 뿐이다. 어리고 공부할 것들이 많다. 여전히 배고프고 가보고 싶은 곳들이 많다. 월드클래스라는 평가는 과분하다. 그 길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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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진출
좋은 경기 해서 4강 올라가서 다행이다. 웸블리하는만큼 좋은 기회. 올해는 결승까지 갔으면 좋겠다.
-오늘 원톱으로 나섰다. 평가를 한다면
특별한 주문보다는 어떤 스타일인지 안다. 움직임으로 공간 만드는 역할. 주 자리가 센터포워드가 아니라 부족한 모습도 보였다. 공부할 것도 항상 많이 생긴다. 만족하지 않는 경기다. 더 공부할 것이 많다.
-VAR로 골이 취소됐는데
아쉽다. 올시즌 악연인가보다. 지금 와서 뭐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기성용과의 코리언더비가 열렸다.
성용이 형과 경기장에서 얼굴보면서 경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주에는 같은 팀으로 뛴다. 유럽에서 같이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믿기지 않고 신기하다. 성용이 형은 졌지만 개인의 위치에서 잘해주었다. 저는 별로 못했다고 생각한다. 경기장에서 보면서 성용이 형 배울려고 노력한다.
-이제 대표팀에 나선다.
스웨덴에 포커스를 맞춘다기보다는, 그 쪽 팀(북아일랜드, 폴란드)에 맞춰서 전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월드컵 가는 과정에서 시간이 얼마 없다. 진지하게 임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나와야 한다. 저번에 유럽 원정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창피 안 당할려면 저부터 마음가짐 단단히 해야 한다.
-월드클래스라는 평가?
전혀 그런 레벨 단계에 오르지 못했다. 아직도 프로 선수로서 첫발 내밀었다. 어리고 공부할 것도 많고 배고프고 가보고 싶은 곳도 많다. 월드클래스는 과분하다. 그 길을 위해 노력해서 가는 중이다. 프로 선수로서 첫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