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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2018년 K리그1 개막전에서 FC 서울을 꺾고 쾌조의 출발을 알린다.
향후 일정을 감안해도 중요한 승부처가 아닐 수 없다. 제주는 서울전을 시작으로 6일 광저우와 10일 경남과의 원정 2연을 치르고, 14일 광저우와 안방에서 리턴매치를 펼친다. 2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다.
다행히도 흔들렸던 전력이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특히 중앙 수비수 권한진이 서울전에서 출전이 가능하다. 권한진은 지난 시즌 징계로 인해 부리람 원정까지 결장이 불가피했다.
조성환 감독은 "2016년에 3위, 2017년에 2위를 했으니 이제 우승밖에 없다. 올해는 더 욕심이 생겼다. 강팀으로 분류되지 못해 섭섭하지만, 근성이 생겼다. 탄탄한 조직력으로 더 강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