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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우리 팀에 필요한 자원이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함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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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발할 스완지시티 감독은 기성용에게 탈압박의 임무를 맡겼다. 기성용은 임무를 완수했다. 탁월한 볼키핑력으로 리버풀의 압박을 무력화시켰다.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다. 전후좌우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며 허리에 힘을 보탰다.
이같은 기성용의 맹활약에 스완지시티의 허리는 안정감을 찾아갔다. 비록 전체적인 점유율에서는 밀렸지만 이렇다할 위기를 허용하지 않았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40분 알피 머슨이 결승골까지 집어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리버풀이 걷어낸 볼이 문전 앞으로 떨어졌다. 이를 머슨이 그대로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잘 지켜내며 대어를 낚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