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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신드롬'이 베트남을 강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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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억명의 나라, 베트남은 지금 '박항서 신드롬'에 들썩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박 감독이 보여준 지도력에 베트남이 붉게 물들고 있다. 20일 4강 진출 진출이 확정되자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와 남부 대도시 호치민 등 주요 도시마다 수 많은 시민들이 베트남 국기 '금성홍기'를 흔들며 거리를 활보했다. 워낙 많은 인파가 몰려 쯔엉 호아 빈 베트남 부총리가 긴급 안전대대책을 지시하기도 했다. 베트남에 불어온 '박항서 열풍.' 흡사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히딩크 열풍'을 보는 듯 하다. 실제 베트남 내 박 감독의 인기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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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