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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5일 2018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어 'K리그 발전위원회' 설립 2020년부터 군경팀 U-22 의무출전제도 적용 그라운드 평가방식 개선 및 공인제 도입 프로계약 가능 연령 하향 조정 관중집계방식 변경 VAR(비디오 레프리 시스템)의 K리그 챌린지 확대 시행 신임 이사 및 경기위원장 선임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K리그의 그라운드 평가방식도 기존 경기감독관의 육안 평가에서 경기감독관 평가 30%, 공식시험기관의 정량적 평가 60%, 각 팀 주장들의 평가 10%의 비율로 변경된다. 또한 올해부터 연맹은 인조잔디 그라운드 공식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2021년부터는 공인된 인조잔디가 설치된 경기장에 한하여 R리그와 K리그 주니어 등 경기 개최를 허가할 예정이다.
프로계약이 가능한 연령도 낮춰졌다. 현행 만 18세 이상에서 만 17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또한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선수들에 한하여 연맹 주관 유소년 대회와 프로경기 출전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이번 이사회는 2018년도 연맹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전년대비 약 15% 증가한 총 267억원의 예산을 승인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