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미드필더' 구자철(29·아우스크부르크)이 함부르크전에서 시즌 첫골을 터뜨렸다.
|
전반 15분 그레고리치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1대1 찬스를 맞았지마 아쉽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도 구자철은 맹렬한 움직임으로 중원에서 주도권을 이어갔다. 후반 21분 뒷공간을 파고든 후 컷백 패스를 건네는 움직임은 발군이었다. 후반 23분 코르도바가 슈미트와 교체됐다. 구자철이 2선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했다.
후반 29분 필립 막스의 강력한 왼발 슈팅에 이어 그레고리치가 방향을 바꿔놓은 터치가 골대 밑을 맞고 흘러나왔다. 후반 42분 구자철을 박스안을 집요하게 파고든 후 필사적으로 패스를 시도하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 43분 구자철이 카이우비에게 건넨 킬패스는 날카로웠지만 카이우비의 슈팅이 빗나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내내 구자철의 골을 지켜내며 3경기 무패 후 값진 첫승, 새해 첫승을 따냈다. 승점 3점을 보태며 리그 7위로 우뚝 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