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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영원한 '축구천재' 박주영(33)이 앞으로도 FC서울 검붉은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 선다.
박주영은 지난 2015년 유럽생활을 마무리하고 FC서울과 K리그 무대에 컴백해 그 해 FA컵과 이듬해 K리그 클래식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어올리며 FC서울과 영광을 함께 했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FC서울과 박주영은 서로의 존재감을 다시금 확인하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함께 달릴 수 있게 됐다. 2018시즌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인 FC서울로서는 팀의 중심을 잡고 선수단을 이끌어 줄 박주영과의 재계약은 더욱 반갑기만 하다. 무엇보다 박주영의 재계약 소식을 고대했던 팬들에게는 너무도 반가운 소식이다.
박주영은 "FC서울과 새로운 목표를 향해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무엇보다 구단과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신뢰에 감사한 마음이다. 그 믿음에 보답하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팀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한 뒤, "남은 선수생활을 FC서울에서 영광스럽게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재계약을 마무리 지은 박주영은 곧바로 FC서울 동계 전지훈련지인 스페인 무르시아에 합류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