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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아스널전 새해 첫골! 패스성공률-유효슈팅 1위, 에이스다웠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8-01-0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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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메시' 지소연(26·첼시레이디스)이 2018년 새해 첫 골과 함께 '런던더비' 아스널전 승리를 이끌었다.

지소연은 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킹스메도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2018 잉글랜드 여자스슈퍼리그(WSL) 아스널레이디스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15분 팀의 두번째 골로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첼시는 전반 23분 멜데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11분 아스널 미에데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4분만인 후반 15분 지소연이 빠른 시간에 경기를 뒤집는 골을 터뜨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라모나 바흐만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분뒤 아스널 얀센에게 두번째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8분 골키퍼 베니엔달의 자책골이 나오며 결국 3대2로 승리했다.




이날 에이스 지소연의 활약은 눈부셨다. 후반 42분 드류 스펜스와 교체될 때까지 2선 공격수로 나서 6개의 슈팅 중 5개의 유효슈팅을 쏘아올리며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멜데의 선제골 역시 지소연의 적극적인 돌파와 슈팅에 이은 세컨드볼에서 비롯됐다. 지소연은 이날 40개의 패스중 33개를 성공했고, 최전방 패스성공률 85%로 팀내 1위, 6번의 돌파 성공 역시 팀내 1위를 기록했다. 지소연은 지난해 11월 유럽여자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로센고르드전 결승골 이후 4경기만에 골맛을 보며 시즌 4호골, 리그 2호골을 신고했다.

2016년 5월 14일 0대1 패배 이후 아스널과의 3경기에서 1무2패로 열세였던 첼시가 지소연의 맹활약에 힘입어 1년8개월만에 '런던더비'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첼시 레이디스는 5승 1무(승점 16)로 8일 새벽 레딩전에서 5대2로 승리한 1위 맨시티(6승, 승점18)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렸다. 14일 '1위'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위 탈환을 노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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