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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의 신예들이 프로 정식 계약을 체결하며 프로 데뷔를 앞두게 됐다.
부산은 구현준 김진규 이동준 등 연령별 대표팀 경험을 갖춘 유스 출신 선수들을 배출해왔는데 올시즌에는 3명이 추가된 것이다.
이번에 새로 합류한 새내기 3총사는 지난해 2017 K리그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일궈낸 주력 선수들이다.
공격 부분에서는 이상준이 고교 졸업 후 바로 프로 데뷔의 기회를 받았다. 이상준은 부산 아이파크 U-12부터 시작해 U-15, U-18까지 줄 곧 부산에서 성장하며 부산 유스 육성 DNA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1m93의 장신인 박호영은 최전방 공격수와 중앙 수비수를 넘나드는 자원이다. 장신인 신체 조건에 비해 발기술이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프로 데뷔의 기회를 잡았다. 앞으로 성인팀에서 훈련을 소화하게 될 박호영은 장신이라는 장점을 살려 무한한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은 다가오는 2018년을 위해 유스 선수들의 프로 계약에 이어 다방면으로 전력 보강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