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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플레이어' 박주호(30)가 '푸른 호랑이 군단'의 일원이 됐다.
최근까지 박주호가 몸담고 있던 도르트문트(독일)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일찌감치 '원하는 팀이 있으면 보내주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그동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박주호를 위해 리저브팀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박주호는 숭실대 재학 중이던 지난 2008년 미토 홀리호크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가시마와 이와타를 거쳐 2011년 FC바젤(스위스)에 입단했다. 2011~201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바젤이 맨유를 밀어내고 16강행을 이뤄내는데 공헌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2015년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뒤에는 마르셀 슈멜처와 주전경쟁을 펼쳤으나 부상이 겹친데다 슈멜처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설 자리는 점점 좁아졌다.
박주호 영입으로 울산은 수비라인을 더욱 두텁게 다지면서 다음 시즌 행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박주호 역시 한동안 멀어져 있었던 A대표팀 복귀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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