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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신태용 감독 "일본과 멋진 경기하겠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7-12-12 18:20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축구 한국과 북한의 경기가 12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한국 신태용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도쿄(일본)=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12.12/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축구 한국과 북한의 경기가 12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북한 리영철이 진성욱을 수비하다 자책골을 넣고 있다.
도쿄(일본)=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12.12/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축구 한국과 북한의 경기가 12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진성욱이 북한의 자책골을 이끌어낸 후 축하를 받고 있다.
도쿄(일본)=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12.12/

"한일전, 일본과 멋진 경기하겠다."

승장 신태용 한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은 "상대가 밀집 수비를 펼쳤다.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잘 했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 A대표팀이 북한을 제압하며 동아시안컵 첫승을 거뒀다.

한국은 12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년 동아시안컵 북한과의 2차전에서 행운의 자채골로 1대0 승리했다. 1차전에서 중국과 2대2로 비긴 한국은 1승1무. 북한은 2패가 됐다.

한국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진성욱-김민우-이재성 스리톱에, 김진수-정우영-이창민-고요한 그리고 권경원-장현수-정승현 스리백을 세웠다. 신태용 한국 A대표팀 감독은 진성욱 정승현 등 투입해 실험과 승리 두 가지를 챙겼다.

골키퍼는 조현우. 북한은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한국은 전반 수비 위주로 나온 북한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한국은 공격에서 조직적인 움직임이 나오지 않았다. 북한 진영에서의 마지막 볼터치가 정교하지 못했다. 측면 크로스가 부정확했다. 볼점유율에서 밀린 북한은 수비 진영에 많은 선수를 세웠다. 또 북한은 거친 수비와 몸싸움으로 우리나라 공격을 차단했다.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축구 한국과 북한의 경기가 12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창민의 슛이 골대를 벗어나고 있다.
도쿄(일본)=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12.12/
한국은 전반 30분 이창민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겨가 아쉬움이 남았다. 김민우의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북한은 한국을 위협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이 살아났다. 북한의 2~3선 벌어진 틈을 잘 파고들었다. 태극전사들은 공간이 벌어지자 전방에서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 수 있었다. 공간을 파고들었고, 전반 보다 패스 연결이 매끄러웠다.

최전방 진성욱의 후반 2분 슈팅은 북한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갔다. 진성욱의 후반 11분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갔다. 후반 3분 이창민의 중거리슛도 골키퍼로 정면으로 가 아쉬웠다.

한국의 계속된 공격은 후반 19분 선제골로 이어졌다. 김민우의 측면 크로스가 북한 수비수 리영철의 허벅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 이명주 김신욱을 교체 투입 공격에 고삐를 더 조였다.

북한은 첫 실점 후 만회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올라섰다. 북한의 1~2~3선 공간은 더욱 벌어졌다. 한국은 빠른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북한 선수들의 몸을 던지는 수비를 극복하지 못해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한국은 16일 일본과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도쿄(일본)=박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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