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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인터뷰]'1골-1도움' 손흥민 "만족하지 않는다. 공부할 것"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7-12-10 03:02



[웸블리(영국 런던)=조성준 통신원]손흥민(토트넘)은 경기를 지배했다. 손흥민은 9일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7호골이었다. 자책골도 하나 유도했다. 원맨쇼였다. 5대1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경기 후 손흥민을 만났다. 현지 언론들도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컸다. 현지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마친 뒤 한국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많은 득점을 했지만 찬스를 놓쳤다. 또 무실점을 하지 못한 것도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내 스스로는 좋은 경기를 했다고 못 느꼈다"면서 "그런 말씀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그래도 스스로 만족하는 부분은 없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공부할 부분이 많다"고 했다. 예를 들기도 했다. 손흥민은 "전반에 있었던 역습 상황에서 내가 동료에게 내줬다면 더 좋은 찬스가 생겼을 것이다. 부족한 부분을 발번시켜나단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훌륭한 활약을 했는데 전체적인 경기 소감은?

많은 득점에도 불구하고 찬스 놓친 것과 무실점에 실패한것에 대해서는 아쉽다

-외국 기자들도 질문했듯이 비머와 특별한 대화를 나눴는지


저에게 굉장히 스페셜한 친구다. 정이 많이 가는 선수다. 이긴 거에 대해서는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경기 뛰는 모습을 봐서 좋았다.

-드리블, 돌파, 슈팅 모든 면에서 완벽한 경기를 보여줬는데 스스로는 어떻게 느꼈는지

직접 경기를 뛰어서 그런지 스스로는 잘 못느꼈는데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그렇게 말해주셔서 고맙다. 좀 더 발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항상 스스로 만족하는 부분이 없다고 생각해서 이상하게 생각하시겠지만, 여전히 공부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전반 있었던 역습상황에서도 마지막에 동료에게 내주었다면 더 좋은 찬스가 생겼을 것이다. 부족한 부분을 발전해 나가면 좋은 선수가 될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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