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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셔널리그의 진정한 주인을 가리기 위한 마지막 2경기만이 남았다.
통합우승을 노리는 경주한수원은 2008년에 이어 9년만의 정상 탈환에 나선다. 경주한수원의 키는 공격진이 쥐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한 '괴물' 김영후를 필두로 김정주 고병욱 장백규 '4총사'의 화력이 중요하다. 이에 맞서는 김해시청은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해시청은 준우승만 3번(2010, 2013, 2015년) 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천안시청을 꺾고 올라온 김해시청은 김창대와 곽성욱의 물오른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경주한수원에서 뛰었던 김창대는 친정팀을 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네 차례 싸워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을 정도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왔다. 골도 4경기서 단 두골만이 나왔다. 두 팀간 대결이 얼마나 팽팽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2017년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8일)
김해시청-경주한수원(오후 7시·김해종합·S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