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서 ACL 티켓 꼭 따겠다."
서정원 수원 감독의 각오였다. 수원은 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수원(승점 61)은 무패행진을 7경기(2승5무)로 늘리며 3위를 지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서 감독은 "이 경기에 많이 쏟아부었다. 제주도 그럴 것이라 생각했다. 오늘 같은 경기는 미드필드 싸움이 중요했다. 제주의 이창민 윤빛가람 이찬동을 막는데 포커스를 맞췄다. 맞불을 놓아서 팽팽하게 진행됐다. 승점 1점은 아쉽다. 마지막 전북전까지 최선을 다하는게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쉬웠던 장면이 많았다. 서 감독은 "전반 박기동의 슈팅, 후반 김민우, 최성근 슈팅이 아쉬웠다. 완전한 찬스는 아니지만 세 장면 중 하나는 골이 들어갔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이제 한 경기 남았다. 서 감독은 "마지막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올 시즌 전북에 이기지 못했다. 이전 경기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전북전 잘 치러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 꼭 따겠다"고 했다.
제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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