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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플레이오프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남은 챌린지 PO 티켓은 단 2장. 아산(3위·43골), 성남(4위·38골·이상 승점 53), 부천(5위·승점 51)의 3파전이다.
아무래도 승점 2점 앞선 아산과 성남이 한 발 앞선 모양새다. 그러나 안심할 수 없다. 두 팀 모두 지난 라운드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아산은 경남에 2대3 패, 성남은 대전과 1대1로 비겼다.
성남도 쉽지 않다. 경남 원정길에 나선다. 경남은 지난 8일 부산은 2대0으로 누르고 우승을 확정했다. 남은 일정에 큰 동기부여가 없을 만도 하지만, 여전히 뜨겁다. 서울 이랜드, 아산을 차례로 꺾었다. '주포' 말컹 없이도 상대 골문을 열어 젖힌다. 성남은 리그 35경기 29실점으로 부산과 함께 최소실점 팀이지만, 38골로 최하위인 10위 대전(40골)보다 적다. 경남의 수비를 뚫는 게 관건이다.
부천은 그나마 낫다. 이랜드 원정경기다. 이랜드는 8경기 연속 무승(4무4패)이다. 그러나 부천도 그리 좋은 분위긴 아니다. 지난 라운드 수원FC전 막판 실점으로 0대1 쓴 잔을 마셨다.
한편, 수원FC는 안양을, 꼴찌 탈출에 실패한 대전은 안산을 각각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