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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리뷰]첼시와 로마 난타전 끝 3대3 무승부 아자르-제코 2골씩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7-10-19 05:37


ⓒAFPBBNews = News1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첼시와 AS로마가 비겼다.

양 팀은 18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3대3으로 비겼다. 첼시에서는 에덴 아자르, 로마에서는 에딘 제코가 각각 2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첼시는 전반 초반 첫 골을 집어넣으면서 가볍게 출발했다. 전반 10분이었다. 다비드 루이스가 중원에서 슈팅을 때렸다. 상대 수비를 맞고 튕겨나왔다. 다시 루이스 앞으로 볼이 왔다. 루이스는 그대로 재차 슈팅을 때렸다. 절묘하게 빨려들어갔다.

로마는 점유율을 높이기 시작했다. 스탬퍼드브릿지에 적응하면서 첼시를 압박했다. 첼시에게 역습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그러던 중 추가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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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6분이었다. 중원에서 볼을 내주고 말았다. 아자르가 볼을 낚아챘다. 치고들어간 뒤 왼쪽에서 쇄도하는 모라타에게 내줬다. 모라타는 왼쪽에서 볼을 잡은 뒤 그대로 오른발로 감아차는 슈팅을 때렸다. 볼이 로마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이 볼은 아자르에게 바로 향했다. 아자르는 그대로 슈팅, 골네트를 갈랐다.

로마는 굴복하지 않았다. 전반 39분 의미있는 골을 만들어냈다. 콜라로프였다. 왼쪽 라인에서 개인기로 첼시 수비를 제쳤다. 그리고 파고들어간 뒤 그대로 슈팅을 때렸다. 굴절된 채로 골네트를 갈랐다. 따라갈 수 있다는 의미의 골이었다.

그리고 후반. 로마에는 에딘 제코가 있었다. 제코에게 잉글랜드 무대는 아픔이었다. 제코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최고 공격수로 성장했다. 2010년 맨시티로 이적했다. 하지만 적응 실패, 부상 등으로 부진했다. 세르히오 아게로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2015년 로마로 떠났다.


ⓒAFPBBNews = News1
로마에서 제코는 확 달라졌다. 지난 시즌 29골을 몰아치며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 7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달라진 제코는 잉글랜드 땅에서 자신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후반 18분이었다. 2선에서 로빙패스가 날아왔다. 제코는 그대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바로 왼발 발리슈팅을 때렸다. 골이었다.


제코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24분 프리킥을 그대로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골네트 구석으로 향하며 또 다시 골을 만들어냈다.

첼시 역시 패배를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30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아자르가 오른쪽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그대로 크로스를 날렸다. 문전 앞에서 아자르가 바로 잘라먹는 헤딩슛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경기는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양 팀 모두 선수들을 바꾸면서 경기를 조율했다. 승리에 대한 열망 못지않게 패배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 결국 양 팀은 수비에 좀 더 치중한 교체를 했다. 경기를 무승부로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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