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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솟아레나(스위스 빌비엔)=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A대표팀 주장 기성용이 강한 마음을 강조했다.
기성용은 "선수들이 완패의 책임을 지고 받아들여야 한다. 길어지면 안된다. 잘 추스려야 한다.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기성용과의 일문일답
-결과가 안좋다. 2경기 연속.
개인적으로는 팀이 아직 감독님이 맡으신지 얼마 안됐다. 팀이 완벽하게, 팀적으로 조직적인 부분이 잘 안돼있다. 우리가 강팀을 만났을 때는 팀이 단단해야 한다. 지금 베스트일레븐도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에는 해외파들로 실험적인 부분들을 많이 했다. 제가 봐도 여러가지 경기력적 등 여러 부분들이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선수들이 인정하고 발전해야겠다는 강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분위기가 좋지 않을 것 같은데.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강조 많이 한다. 공격적인 전진패스를 하라고 주문한다.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다. 선수들도 노력을 하고 있다. 결과가 이렇게 나왔을 때는 우리가 딱히 잘했다 못했다라고 이야기할 게 없다. 결과적으로 완패했다. 선수들이 책임을 지고 받아들여야 한다. 이게 길어지면 안된다. 평가전이나 이런 경기들에서 자꾸 실점을 한다거나 하면 좋지 않다. 빨리 팀적으로 잘 추스려서 선수들이 승리를 해야 자신감이 올라온다. 어떻게해서든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대표팀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 않은데
최종예선에서의 성적이 안 좋은 부분, 이런 것으로 팬들도 실망했을 것이다. 축구계 안팎으로 시끄럽다. 선수들도 영향을 안 받을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그런 부분이 안되어있다. 복잡한 부분이 많다. 감독님 뿐만 아니라 선수들고 그라운드에서 조직적으로 맞아야 한다. 앞으로 11월, 12월 동아시안컵 등에서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