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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성남 감독, 정갑석 부천 감독, 송선호 아산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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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2부)에선 플레이오프(PO) 진출 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삼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성남FC, 부천, 아산 무궁화가 그 주인공들이다. 3위 성남(승점 47)이 4위 부천(승점 46)과 5위 아산(승점 44)에 근소하게 앞서 있다.
올해 챌린지 리그는 팀별로 5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31라운드를 마친 현재, 경남(승점 67)이 선두, 부산 아이파크(승점 60)가 2위를 달리고 있다. 3~4위권과는 큰 격차가 있어 뒤집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 1위는 2018년 클래식(1부)에 직행하고 2위부터 4위까지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 여부를 가린다.
일단 최소 4위를 해야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 성남이 부천과 아산 보다 좀 앞서 있다고 하지만 여유를 부릴 상황은 아니다. 성남은 2016시즌을 마치고 2부로 강등됐다. 1년 만에 다시 승격을 노린다. 성남은 오는 주말(10월 1일) 부산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부산이 선두 경남을 추격중이고, 또 홈 경기라 성남으로선 고전 가능성이 높다.
부천은 오는 30일 홈에서 안양과 맞대결한다. 안양이 '도깨비' 같은 구석이 있어 최근 2연패 중인 부천도 안심할 수 없다. 주중 대전을 3대1로 대파한 아산은 30일 홈에서 수원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올해 챌린지 플레이오프 일정은 확정됐다. 3~4위 대결인 준PO는 11월 15일 단판승부로 3위 홈에서 벌어진다. 이 경기 승자와 정규리그 2위가 맞붙는 PO(단판)는 11월 18일 2위 홈에서 열린다. PO 승자와 클래식 11위가 싸우는 승강 PO는 홈&어웨이 방식으로 11월 22일과 26일 열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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